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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녹차, 홍차 등 차의 분류와 종류, 차 마시는 방법
요즘 홈쇼핑에서 다이어트용으로 보이차를 판매하는 것을 보았는데 차는 그 종류도 너무 다양하고 많아서 그 이름을 다 알기도 어렵다. 몇 년 전에 보성 녹차밭에 놀러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처음 접한 녹차를 지금도 커피보다 사랑하며 주위 사람에게 녹차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면서 차를 마시길 권하기도 합니다.
중국 사람들이 평생 동안 매일 다른 차를 마셔도 죽을 때까지 모두 마셔볼 수 없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차의 분류와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차의 분류와 종류
가장 대표적인 분류가 제조 방법, 발효 정도에 따른 분류이다. 차를 발효시키지 않는 것이 녹차(green tea), 발효된 것이 홍차(black tea), 반 발효차인 오룡차, 후 발효된 보이차 등이 있다.
채취시기에 따른 분류로 우리나라에서는 곡우 이전에 따는 차를 우전차 이후에 따는 차를 우 후차, 매차(망종 때), 임하 차(임하 때) 등이 있습니다. 녹차의 경우 제조 방법에 따라 증제차(증기로 찐 차), 덖음차 등이 있습니다. 가공 분류에 따른 대표적인 몇 가지 차에 대해 자세히 소개를 하겠습니다.
녹차
생잎에 열을 가하거나, 증기로 찌는 과정을 통해 가공되는데 발효가 되지 않기 때문에 녹색을 유지한다. 우리나라에는 보성, 제주도, 하동을 중심으로 녹차 생산지가 있고 중국도 전체 생산량의 60% 이상이 녹차입니다.
싱그럽고 깔끔한 맛이 있어 차에 대한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고 각 나라별 대표적 녹차는 우리나라는 우전과 세작, 일본의 옥로차 중국의 서호 용정이 있다. 일본의 옥로차는 가루녹차와는 생산방법이 완전히 다른 차입니다. 생김새만 비슷합니다.
백차
찻잎에 흰 털가루 같은 게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고 찻잎을 햇볕으로 건조 가공한 차입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는 마시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중국 특유의 차로 백호 은침이라고도 불리며 찻물 색이 맑고 맛이 매우 단아하다. 중국 여행 가서 물갈이해서 배가 아플 때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는 차입니다.
홍차
찻잎을 완전히 발효시키 후 건조한 차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영국이 녹차를 중국에서 본국으로 가져갈 때 배 안에서 발효가 되어 자연스럽게 생긴 차로 알고 있는 차입니다. 여기에 영국 사람이 착향을 시켜 마시기도 하는데 그 대표적인 게 얼그레이 차입니다. 홍차의 대표는 스리랑카 실론티이고 홍차가 영국 산업혁명에 지대한 공을 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보이차
중국의 명차로 알려진 차로 중국 윈난 성에서 생산되어서 차마고도를 통해 티베트 등지로 마방에 실려 가다가 발효된 후 발효차의 대표적인 차입니다. 중국에서는 차에 대한 재테크로 보이차를 사기도 할 정도이고 그 종류도 너무 많아 가짜 논란이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차보다 다이어트에 좋다고 소문나 다이어트 보조제로 많이 마시기도 합니다.
우롱차
청차라고도 불리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음용 음료로 제조되어 판매되기도 합니다. 가공 후 찻잎이 청갈색이어서 청차라고 불리며 주로 중국과 대만에서 제조됩니다. 녹차와 홍차의 오묘한 조화를 모두 느껴 볼 수 있는 차로 중국과 일본에서는 아주 인기 있는 차입니다.
황차
반발효차의 대명사이다. 차를 만들 때 발효시키기 위해서 찻잎을 쌓아 두는 퇴적을 하게 된다. 이때 발효가 되면서 찻잎에 성분 변화가 발생한다. 떫은맛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부드러운 차가 된다.
흑차
검은색을 띄고 있어서 흑차라고 한다. 차를 압축해서 덩어리로 만드는데 대표적인 차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보이차다. 발효차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깊은 맛을 낸다.
가미차
찻잎에 다른 향을 가미한 것을 가미 차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얼그레이"가 대표적이다. 홍차에 천연 착향료를 가미한 것으로 화학적으로 향을 합성한 것이다. 커피전문점에서 팔고 있는 플레이버드 티는 대부분 가미 차이다.
훈연차
착향 하는 방법을 화학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연기를 통해서 하는 것이다. 가문비나무 연기를 훈연한 차가 최초의 훈연 차이다.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졌지만 유럽에서 유행했다. 대표적인 차가 랍상소총이다.
차를 마시는 방법
차를 마시는 법 다도, 차는 처음 음료수의 일종이나 약용으로 등장하였으나 차차 기호 식품화하면서 취미생활과 연결되었고, 다도로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다도는 8세기 중엽 중국 육우의 다경을 지은 때부터 비롯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 일본 등에 널리 유포되었습니다.
다도는 불을 피우고 물을 끓이며, 그 잘 끓인 물과 좋은 차를 마시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취미입니다. 각 나라마다 다도와 다기는 차이가 있지만 차를 좋아하고 함께 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차는 너무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안 됩니다. 차에 적당한 온도는 약 65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뜨거운 차를 마시면 식도와 위를 자극해서 건강에 해롭습니다.
차를 마실 때 작은 잔으로 나누어 마시는 것은 차의 풍미를 느끼는 것과 뜨거운 차를 마시지 않으려는 노력이 함께 담겨 있는 것입니다.
찬물에 차를 우려서 마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여름에 청량감을 주려고 시원하게 차를 마시지만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옛 기록을 보면 몸을 차갑게 하고 가래가 생긴다고 합니다.
밥을 먹고 바로 차를 마시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공복에 마시는 차만큼 나쁜 것이 식후에 마시는 차입니다. 차에 풍부하게 있는 탄닌산이 음식의 소화와 흡수를 방해합니다.
티백으로 마실 때 티백에 있는 성분이 잘 우려 나게 티백을 누르는 경우가 있다.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티백에 물을 붓고 2분 정도 지나면 티백이 위로 떠올랐다가 가라앉으면 차를 마셔도 된다.
우롱차는 다른 차와 달리 높은 온도에서 우려내야 한다. 거의 100도에 가까운 물에서 우려내야 한다. 대부분의 차는 3분 넘게 우려내면 맛이 달라진다. 최대 3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차는 커피와 같은 기호식품입니다. 차의 종류만큼 마시는 방법 또한 개인적이 차이가 크기 때문에 꼭 이렇게 마셔야 한다는 법칙은 없습니다.
여러 종류의 차를 마셔보면 내입에 맞는 차를 발견하게 되고, 마시는 방법도 나에게 적합한 것을 찾게 됩니다. 위에서 말한 차를 마시는 방법은 지극히 일반적인 방법을 말한 것입니다.
주의할 점
아주 다양한 효능이 있는 차도 많이 마시거나 잘 못 마시면 부작용이 발생한다. 차를 즐기기 위해서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을 정리해 보았다.
오래된 차 마시지 않기
일명 묵은 차는 마시지 말고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차는 시간이 지나면 비타민이 없어지고 차 속의 단백질과 당분이 세균과 곰팡이의 향료가 됩니다. 아깝다고 마셨다가는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약을 복용할 때 함께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먹을 때 가끔 물 대신 주스나 차를 마셔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찻잎 속에는 탄닌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약물과 결합해 침전이 생기고 약이 인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여 약효를 떨어트립니다.
공복에 마시지 말자.
공복에 차를 마시면 차의 성질이 폐에 들어가 비위를 상하게 해서 예로부터 차를 공복에 마시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오랜 다도 문화를 자랑하는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공심 차를 마시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진하게 마시지 말자
커피로 치면 에스프레소 럼 차를 진하게 우려낸 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진하게 우려 마시는 차는 카페인 디오 필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쉽게 두통이 나고 불면증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차 우리는 시간은 길지 않게
차를 우리 때 제대로 우려내기 위해 길게 우리는 경우가 있는데, 차가 우려 져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게 되면 폴리페놀과 유지, 방향물질 등이 자동적으로 산화되어 찻물의 색깔이 어두워지고 맛이 차가우며, 오히려 향기가 없어지고 종류에 따라서는 찻잎 속의 비타민과 아미노산 등이 산화된다고 합니다.
여러 번 우려내지 말자
차를 우려내는 횟수가 많지 않아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찻잎을 3-4회 우려내면 차즙이 없어집니다. 너무 여러 번 우려내면 찻잎 속 일부 유해 성분이 나오기도 하니 여러 번 우려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이차, 녹차, 홍차 등 차의 분류와 종류, 차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어떠한 차가 우수하고 어떠한 차가 좋은지는 직접 마셔보고 본인에게 잘 맞는 차가 제일 좋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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