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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술_경주 교동법주, 김포 문배주, 면천두견주, 안동소주, 전주 이강주, 진주 홍주, 한산소곡주, 용인 옥로주
우리나라도 다양한 전통주가 있었으나 일제의 주세법 실시 이후 맥이 끊어졌다 최근 다시 부활하고 있는 전통주의 풍미는 서양 술에 뒤지지 않는다.
전통주는 제조방법에 따라 양조 곡주와 증류주로 나뉘며 양조 곡주는 다시 순곡주와 혼양 주로 구분된다. 순곡주는 거르는 방법에 따라 탁주와 청주로 구분되고, 빚는 방법에 따라 일반주와 이양주로 나뉜다.
이양주란 생나무통, 대나문 대롱 등을 이용하거나, 술항아리를 땅에 묻거나 물속에 담그는 등 특이한 숙성과정을 거쳐 빚어낸 술, 혼양 곡주는 술에 독특한 향을 내기 위해 꽃이나 식물의 잎을 넣어 빚었다면 가향 곡주, 약재를 넣어 빚었다면 약용 고주로 불린다.
경주 교동법주
신라 수도였던 경주의 교동법주는 천년의 전통을 지켜온 약주, 왕과 문무백관들만이 즐기도록 제한한 특별 주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 도수는 16 도 찹쌀 특유의 찐득한 감촉이 특징이다. 교동법주는 경주의 최 씨 문중 비주로 알려져 있는데 조선 숙종 때 궁중의 수라상 감독관인 사옹원 참봉을 지낸 월성 최 씨 가문의 8대조 최국 선공이 법주의 맛에 푹 빠져 제조법을 사가에 전수했다.
김포 문배주
국빈 접대용으로 유명한 문배주는 누룩, 좁쌀, 수수로 빚은 증류주, 그 향이 문배나무 과실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 술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86호로 지정됐으며 원래 고향은 평양, 현재 문배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기춘 씨가 선대의 비법을 전수받아 4대째 술을 만들고 있다. 엷은 황갈색을 띠며 문배 향이 강하다 알코올 함량은 40%
면천 두견주
국가 중요 물형 문화재 86호인 두견주는 고려 궁중에서 애용하던 약용 술로 일명 진달래술로 통한다. 고려 황조 개국공신 복지겸의 딸이 충남 당진군 면천의 아미산에서 백일기도 끝에 산신령의 계시로 두견화와 찹쌀, 샘물로 술을 빚어 병을 낫게 했다는 전설이 있다. 두견주는 단맛과 정성이 있고 향취가 좋은 술로 매운맛이 도는 19도의 고급술이고, 하루에 한두 잔 마시면 류머티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안동소주
경북지방에서 여름철 배앓이의 명약으로 쓰였던 전통적 증류주. 고려 충렬왕 때 몽고군을 통해 도입된 뒤 명문가에서 가양주로 전해 내려왔다. 이 술은 알코올 농도 45%로 그윽한 향취와 특유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체중, 복통에 한잔씩 마시면 효과가 있고 화상을 입었거나 독충에 물렸을 때 바르면 해독이 된다.
전주 이강주
호남의 명주인 이강주는 조선시대 상류사회 최고의 술. 임금님 진상품이었던 이 술은 전통 소주에 배와 생강을 넣어 만든다. 생강의 매콤한 맛과 계피향이 어울려 감칠맛이 나며 부드럽게 취하고 뒤끝에 깨끗한 게 특징. 울금 꿀 등 한약재가 가미돼 신경안정, 피로 해소에 좋다. 알코올 도수는 25도로 순한 편.
진도 홍주
고려시대부터 내려온 약용소주, 조선시대에는 '지초 주'라 불린 이 술은 민요, 서화와 함께 진도 3 가락으로 꼽히는 진도인들의 애향 주다. 쌀과 지초로 만들며 지초 뿌리에서 붉은 빛깔이 우러나와 홍주라 한다. 신경통 위장병 설사 변비 등에 좋다. 알코올 함량은 41%
한산 소곡주
백제인이 즐겨마신 충남 서천의 토속주. 선비가 취해 과거를 보지 못했다는 전설 때문에 앉은뱅이 술 이라고도 불린다. 누룩과 찹쌀 맵쌀 들국화 매주 콩 엿기름 생강 고추를 섞어 100일간 숙성시켜 만들며 은은한 향기와 입안에 도는 독특한 맛이 그만이다.
용인 옥로주
옥로주는 물 좋기로 이름난 용인시 백암면 대덕산 계곡에서 생산되는 토속 증류식 소주로 경기도 무형문화재 12호다. 알코올 함량은 45 도로 다소 독한 편이지만 부드럽게 넘어가기 때문에 마시기에 부담감이 없다. 옥로주는 누룩과 술밥에 율무가 들어간다는 점이 특징, 누룩을 만들 때 통밀에 율무를 섞고, 술밥에도 율무를 넣어 함께 찐다. 위장병 피부병 종기에 효험이 있다.
이강주
최남선이 조선시대 3대 명주라고 명명한 전통주이다. 배와 생강을 주원료로 해서 만든 소주이다. 전통을 이어오다 70년 가까이 대가 끊겼으나 오랜 연구 끝에 부할 한 전라북도 전통주이다. 기본 도수는 19도이고 생강과 계피 그리고 배 향기가 나는 소주이다.
추성주
전라남도 담양군 추성고을에서 만들어진 술이라고 해서 추성주라고 불리운다. 일반 증류주로 곡물과 한약재를 발효시켜 증류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대나무 숯으로 여과시켜서 만든다고 한다.
삼해주
삼해주는 12지의 돼지날에 만들기 시작해서 96일이라는 시간이 필요한 장기 발효주이다. 조선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극찬한 술이라고 한다. 찹쌀과 맵쌀로 빚은 술이고 맛과 향이 뛰어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주이다.
하향주
대구시 유가읍에서 생산하는 청주로 연꽃향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라시대부터 만들어서 마신 술로 조선 광해군이 사랑한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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