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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류 독소 패독(패류독소)의 종류와 중독 증상 및 예방방법
조개류의 독소 패독이란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은 조 개 내에서 축적된 독소물질로서, 사람이 이 조개를 먹었을 때 중독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말한다.
주로 발생하는 조개는 진주담치, 홍합, 굴, 피조개, 바지락 등 껍질이 2장인 조개류에서 발생한다. 주로 발생하는 시기는 2월에서 6월 사이 바다 수온이 비교적 낮은 시기에 발생하고 여름이면 소멸된다.
패독의 종류는 마비성 패독, 기억상실성 패독, 설사성 패독, 신경성 패독 등이 있는데 마비성 패독이 제일 흔하고 무섭다.
마비성 패독 주요 독성 성분은 삭시톡신과 고니오 톡신이다.
원인 플랑크톤을 먹은 조개를 사람이 먹음으로써 마비성 패독이 발생한다. 바다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사전 지식 없이 조개류를 먹고 패독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홍합과 홍합처럼 보이는 담치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날씨가 더운 여름에 많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반대로 추운 날에 많이 발생한다.
패독 증상
패류독소 증상은 패독의 종류에 따라 나타난다. 단순하게 설사만 하는 것에서부터 심한 경우 생명을 잃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
- 보통 패독이 들어 있는 조개류를 먹은 후 30분경에 발병하며 입술, 혀, 안면마비 등에 이어 목, 팔 등 전신마비 발생
- 심하면 호흡이 안 돼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발견즈기 병원으로 가야 한다)
- 가벼운 경우 입술 주위가 따끔거리고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 얼굴과 목, 손끝과 발끝이 따끔거린다.
- 두통, 메스꺼움, 구토가 일어나면서 호흡이 힘들 수 있다.
- 근육마비 증상이 발생한다.
패독 예방법
일반적으로 우리가 구매해서 먹는 조개류에서는 패독이 잘 발생하지 않지만 바다에 가서 재미 삼아 채취해서 먹는 것은 때에 따라 위험하다.
- 마비성 패독이 주로 발생하는 2월에서 6월 사이에 패독 발생 경보가 있을 경우 패류를 먹지 말아야 한다.
- 마비성 패독의 발생지역에서 절대로 조개류 등을 채취해서는 안 되고 유통시켜서도 안 된다.
- 발생지역의 패류를 이용하여 식품을 가공, 제조 또는 조리를 하면 안 된다
- 발생지역의 패류를 사용하여 만든 음식을 먹지 말자.
- 식품의약품 안전청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자료를 검색해서 참고한다.
- 조개를 먹은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가장 빠른 시간에 병원으로 가야 한다.
패독의 종류
가장 일반적인 것이 신경성패독이다. 마비성 패독이라고 하는데 초기에는 입술 주위에 감각이 없어지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점점 더 강도가 심해진다.
기억상실성 패독
일반적인 독소 성분은 Domoic acid, 발생하는 조개로는 진주담치, 굴 등이 있다. 보통 먹은 후 24시간 내에 설사, 두통, 구토 등이 나타난다.
중독 시 위장염, 단기 기억상실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만성적인 신경 이상증세가 나타난다. 뇌의 성분과 결합하여 독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사성 패독
발생하는 조개로는 진주담치, 굴, 모시조개가 있다. 일본 근해와 북서 유럽에서 채취한 수산생물에서 자주 발견되고 설사,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난다.
신경성 패독
발생하는 조개로는 진주담치, 굴, 대합이 있다. 적조 연안 주민들에게 이비인후 계열의 질환을 일으키고 오염된 생물을 먹은 사람에게 마비성 패독과 비슷한 증세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패독은 조개류에 대한 지식 없이 자연에서 채취를 해서 먹을 경우 발생한다. 낚시나 바닷가에 여행을 가서 조개를 잡는 체험까지는 좋은데 잡은 조개를 먹을 때에는 신중해야 한다.
특히 어린아이와 같이 가족단위로 놀러 가서 독성이 있는 조개를 먹을 경우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체험까지만 하자 먹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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