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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찻잎(녹차, 홍차, 보이차 등) 활용방법
차를 우려내고 나서 남은 찻잎은 보통 버리는데 찻잎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많다. 특히 잎차뿐만 아니라 티백의 경우도 버리지 말고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 가능하다.
싱크대 묵은 때를 제거할 때
녹차에는 지방을 제거하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차를 우려내고 남은 찻잎을 싱크대 위에 뿌리고 스펀지로 문지르면 간단하게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로 물로 한번 헹거 주면 반짝반짝한 싱크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묵은 때가 심할 경우에는 우려낸 물을 키친타월에 적셔서 때가 심한 곳에 약 15분 정도 두었다가 청소하면 쉽게 때를 벗겨낼 수 있다.
화장실/냉장고 냄새 제거
찻잎 찌꺼기를 말려두었다가 망에 담아 냉장고나 화장실에 두면 탈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찻잎에는 강한 수렴성이 있어 냉장고의 김치 냄새를 비롯해서 화장실의 나쁜 냄새도 흡수합니다. 말리는 과정에서 습한 곳에서 말리면 곰팡이가 필 수 있으니 햇볕이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오래된 찻잎을 이용해도 된다.
주방용품을 오래 보관할 때
사용하지 않는 주방용품에 녹차 한 스푼을 넣어 두면 오래 보관하여도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그릇에서 냄새가 날 때는 녹차를 우린 물로 닦아주면 냄새가 없어집니다.
신발 냄새
운동화 등 신발에서 냄새가 날 때는 녹차 잎을 종이에 싸서 깔면 냄새가 사라집니다. 신발장에서 냄새가 날 때도 찻잎 찌꺼기를 말려 망에 넣어 신발장 안에 넣어두면 좋습니다.(냉장고 탈취에도 도움이 됩니다).
카펫을 보관할 때
우련 낸 차 찌꺼기 물기를 짜내고 고루 뿌린 후 3시간쯤 지난 후 찻잎을 이리저리 굴려서 먼지나 세균을 흡착시킵니다. 청소기로 찻잎을 털어내고 잘 말린 후 말어서 보관하면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페인트 냄새를 제거할 때
집안에 페인트를 하고 나면 페인트 냄새가 오래가는데, 프라이팬에 오래된 녹차를 태워 연기가 방안에 퍼지게 하면 2~3시간이 지나 페인트 냄새가 없어집니다.(양파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
야채나 과일에 묻은 농약 제거
과일이나 채소를 씻을 때 찻잎을 우린 물로 헹궈주면 농약을 제거합니다. 녹차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비누의 재료로도 쓰입니다. 사포닌은 강력한 계면활성을 지녀 세균 번식과 물이 오염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피부를 보호해 주는 효과도 있어 장갑을 끼지 않고 청소를 하여도 피부를 보호재 줍니다.
장롱 속 곰팡이 제거
장마철에 집안 곳곳이 눅눅해지면 장롱이나 옷장 서랍들에 곰팡이가 피기 쉽습니다. 찻잎을 말려 두었다가 망사주머니에 넣어 장롱 속에 걸어 두면 찻잎의 탄닌 성분 엽록소의 강력한 흡수력이 곰팡이 냄새를 없애줍니다. 곰팡이를 완벽하게 제거하지는 못하지면 번지는 것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하려면 락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 이때 장롱 속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해야 한다.(섬유에 락스가 묻으면 변색된다).
무좀이나 기저귀 발진 등의 피부질환
차 찌꺼기를 주전자에 넣고 진하게 끓인 물속에 발이나 몸을 담그면 피부질환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살균 수렴 작용을 하는 찻잎의 카테킨이라는 성분에 의해 무좀균의 증식이 억제되고 머리를 헹구면 머릿결이 부드러워지고 윤기가 생기면 비듬 발생이 적어집니다. 오래되어서 마시기 어려운 녹차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건조한 발에 각질이 생길 때 사용하면 효과 만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자주 이용하는 찻잎 활용법입니다.
벌레에 물렸을 때
모기나 개미 등의 벌레에 물렸을 때는 찻잎을 진하게 우려 물린 곳에 발라줍니다. 해독작용과 진정작용으로 붓지도 않고 독성이 쉽게 풀립니다. 캠핑을 할 때에 모아놓았던 찻잎 찌꺼기를 모깃불처럼 피워 놓으면 모기뿐만 아니라 하루살이들도 달려들지 않습니다.
입안에서 나는 냄새와 불면증
마늘이나 양파 등 을 먹고 나서 입에 냄새가 날 때 찻잎을 씹어주면 4분 내에 냄새가 없어집니다. 우려낸 찻잎 찌꺼기를 잘 말려서 베갯속으로 이용하면 녹차 향으로 기분이 좋아질 뿐 아니라 잠을 부르는 작용이 있어 불면증에 도움이 됩니다.
라면을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라면을 즐기지만 기름끼 때문에 부담이 되었다면 라면을 끓일 때 티백을 잠시 담궜놓으면 기름기가 제거된다. 티백이 없는 경우 녹차우린 물을 라면 끓일 때 넣어도 같은 효고가 있다. 기름진 국물요리를 할 때 녹차 티백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집안 화분에 비료와 벌레가 끼지 않게 할 수 있다.
녹차에는 질소와 아미 소산과 무기질 등이 풍부해서 집안에 있는 화분에 놓아두면 식물성장에 도움이 되고 또한 벌레가 생기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해 준다.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티백 한두 개 정도만 사용해야 합니다.
녹차밥
밥을 할 때 밥물로 녹차 우려낸 것을 사용하면 녹차밥이 된다. 너무 많은 양을 하면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작은양으로 하면 윤기 흐르고 찰진 밥이 된다. 여름에 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밥 말아먹는 물로 사용할 수 있다.
찬물에 밥을 말아먹을 때 녹찻물을 이용하면 됩니다. 찬물에 밥을 말아서 먹을 때 반찬이 비린 것이면 밥맛 전체에 비린맛이 배어 나오는데 녹찻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비린맛도 사라지고 풍미가 더해진다.(멸치를 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생선을 먹을 때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남은 찻잎(녹차, 홍차, 보이차 등) 활용방법은 위에서 열거한 15가지 이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녹차를 포함해서 차 종류 모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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