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계보/가계도

광해군 계보 / 가계도

조선 15대 국왕 광해군은 반정에 의해 폐위되어 묘호도 없는 왕이다.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 가는 상황에서 세자로 책봉되고 우여곡절 끝에 즉위를 하였지만 인조반정에 의해서 폐위되었다.

반정에 의해서 폐위되었던 조선 왕은 모두 2명이다.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연산군은 당대나 후세 사람 모두 폐위될만한 상황이었다고 공감하지만 광해군의 경우 평가가 엇갈린다.

광해군 계보/가계도

• 부 : 선조(조선 14대 왕)
• 모 : 공빈 김 씨
• 형 : 임해군
• 동생 : 정원군, 순화군
• 부인 : 폐비 유씨 외 14명
• 아들 : 폐세자 지 외 2명
• 딸 : 폐옹주

아버지 선조는 많이 지질한 왕이었다. 조선 최초 방계 출신 왕이다. 방계 출신이라는 것에 대해서 엄청난 콤플렉스가 있었던 것 같다.

 

임진왜란 때 선조가 한 가장 최고의 업적은 류성룡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순신 장군을 전라좌수사로 파격적인 승진을 시킨 것 딱 하나이다.

 

방계 출신 콤플렉스 때문에 아버지를 왕으로 만들고 싶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조선 최초로 대원군이라는 칭호를 아버지에게 주었다. 덕흥대원군이 선조 아버지이다.

 

선조는 의주로 피난을 가는 상황에서 급하게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했다. 얼떨결에 세자가 된 광해군은 분 조활동을 하면서 의병을 지원하고 민심을 수습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새장가를 간 선조는 인목왕후를 통해서 그토록 원하는 적장자를 얻었다. 적장자 영창대군은 선조가 그토록 원하는 아들이었다.

 

자신의 후계는 방계 출신이 아니 적장자가 이어가기를 바랬다. 하지만 이러한 선조의 생각은 훗날 비극이 되었다. 광해군과 영창대군은 서로 같이 존재하기 힘든 사이가 된 것이다.

 

광해군을 폐세자 시키고 영창대군을 세자로 삼으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선조는 나이가 많고 영창대군은 너무 어렸다. 결국 선조는 광해군에게 왕위를 계승시켰다.

 

임해군, 광해군에게는 유일한 형이다. 백성과 신하들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또한 일본군에게 사로잡혀서 조선 조정에 커다란 짐이 되기만 했다.

 

장남이지만 행실이 너무 좋지 않아서 동생에게 세자 자리를 뺏았겼다. 임진왜란 이후에도 각종 범죄행위를 했다. 광해군은 끝까지 형을 보살펴 주었지만 결국에는 역모로 죽었다.

 

정원군, 선조의 다섯째 아들이다. 광해군의 동생으로 임해군과 함께 행실이 아주 좋지 않았다. 순화군과 함께 광해군에게 부담을 주는 존재였다. 아들이 역모로 죽자 화병으로 죽었는데, 둘째 아들이 반정을 일으켜 광해군을 몰아낸다. 인조가 정원군의 아들이다. 정원군은 죽어서 대원군이 되고 왕으로 추존된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새장가를 간 선조는 인목왕후를 통해서 그토록 원하는 적장자를 얻었다. 적장자 영창대군은 선조가 그토록 원하는 아들이었다.

 

광해군을 폐세자 시키고 영창대군을 세자로 삼으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선조는 나이가 많고 영창대군은 너무 어렸다. 결국 선조는 광해군에게 왕위를 계승시켰다.

 

광해군은 즉위할 때까지 언제 폐세자 될지 모르는 불안감에 살아야 했다. 세자 시절 자신을 도와준 세력은 대북파 이이첨과 정인홍 그리고 김개시라는 궁인이다.

 

임진왜란으로 황폐한 국토를 정비하고 대동법을 실시해서 백성의 생활안정과 새로 떠오르는 후금과는 중립외교를 실시하면서 조선을 안정적으로 통치했다.

 

하지만 대북파를 제외하고는 지지세력이 약했다. 대북파는 이전에 정권을 잡은 적이 없다 보니 반대세력을 무자비하게 탄압했다.

 

같은 북인인 소북파를 포함해서 서인세력들은 역모로 역어서 숙청하기 시작했다. 그 대표적인 것이 계축옥사이다. 인목대비 아버지 김제남을 역모로 사사하고 영창대군을 귀향 보내고 인목대비를 폐비시켰다.

 

영창대군은 귀향지 강화도에서 죽었다. 친형 임해군도 역모로 사사시킨다. 이러한 과정에서 훗날 반정으로 왕이 된 인조의 동생과 아버지도 역모 때문에 죽게 된다.

 

대북 파는 정적을 제거하고 나서 권력을 남용하고 궁궐을 복원하는 토목공사를 무리하게 벌여 백성들의 원망을 사게 된다.

 

동생을 죽이고 어머니를 폐비시킨 "폐모살제"와 명나라의 은혜를 저버리고 후금과 관계를 맺는다는 "재조지은" 두 가지 명분으로 인조반정이 발생한다.

 

인조반정 과정에서 반정군에 가담해서 광해군을 배신한 세력 중 궁인 김개시는 광해군에게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었지만 결국 배신을 하게 된다.

 

인조반정으로 아들인 세자는 폐세자 되고 강화도로 유배되었다가 탈출에 성공하지만 결국 잡혀서 죽음을 당하게 된다. 며느리와 부인도 죽게 된다.

 

후궁들도 대부분 죽고 유일하게 딸인 옹주 한 명만 남게 되는데 옹주도 폐옹주 되고 박지원에게 시집을 가서 살게 되고 그 후손들이 광해군의 제사를 지금까지 지내고 있다고 한다.

광해군은 인조반정 이후 강화에서 다시 제주도로 유배되어서 18년을 살다가 67살의 나이로 사망한다. 광해군이 사망할 시점에 제주에는 비가 오는데 그 비 이름을 "광해우"라고 한다.

 

광해군 계보 , 가계도를 보면 부인은 많았지만 자식 복은 없었다. 장성한 아들 1명과 딸 1명이 전부였다. 아들은 인조반정 이후 죽고 딸만 살아남았다.

 

광해군을 몰아내 원인은 아버지 선조가 제공한 것이다. 선조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자식들에게 전가했던 것이다. 이러한 선조의 행동이 아들과 손자에게 영향을 준 것이다.

 

인조 또한 할아버지 선조와 같이 지질한 왕으로 남았다. 선조는 일본과 임진왜란을 손자인 인조는 청나라와 병자호란으로 조선을 전쟁터로 몰아넣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은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광해군은 임진왜란을 거울 삼아 청나라와 명나라 사이에서 중립외교를 실시했다.

 

만일 광해군이 계속 재위를 하면서 조선을 통치했다면 병자호란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역사에 만일을 존재하지 않지만 광해군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다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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