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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가계도, 인조 계보_소현세자, 봉림대군(효종), 민회빈 강씨, 밀풍군
인조는 선조의 손자로 반정을 일으켜 광해군을 폐위시키고 조선 16대 왕이 되었다. 조선시대 성공한 반정은 두 번이다. 연산군을 몰아낸 중종반정과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반정이다. 중종은 반정에 조금의 공도 없지만 인조는 반정의 세력을 직접 이끌고 연산군을 폐위시켰다.
인조반정은 많은 역사학자들이 일어나서는 안 되는 반정이라고 생각한다. 명분도 약했고 반정 이후 조선은 병자호란이라는 전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그 원인이 반정세력인 인조와 서인세력이었다.
인조는 광해군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있었다. 동생이 역모에 연루되어 죽고 아버지 또한 그 충격으로 돌아가시자 광해군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광해군은 소수의 대북파에 의해서 권력이 유지되고 있었고 대북파는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서 같은 북인인 소북파를 포함해서 서인들에게 가혹했다.
결국 서인 김류와 이귀, 이괄을 중심으로 반정을 일어났고 광해군 측근세력 김개시의 배신 등으로 인조반정은 성공을 거두었고 광해군은 제주도로 유배되었다.
광해군은 가족들 모두는 죽었지만 제주에서 18년을 더 살았다. 연산군은 폐위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지만 광해군은 오래동안 생존하면서 수많은 굴욕을 견뎌야 했다.
인조 가계도, 인조 계보
- 할아버지 : 선조
- 부모 : 정원군(추존왕 원종), 인헌왕후
- 인열왕후 : 소현세자, 봉림대군(효종), 인평대군, 용성 대군, 공주 1명
- 장령 왕후 : 후손 없음
- 귀인 조 씨 : 숭선군, 낙선 군, 효명 옹주
- 귀인 장 씨, 숙의 난 씨 : 후손 없음
- 손자 : 밀풍군, 복선군
반정에 성공한 인조는 광해군의 중립외교 정책을 버리고 친명배금 정책으로 바꾸었다. 이 같은 정책 변화는 후금을 자극했고 후금은 조선을 침략했다. 첫 번째 침략은 정묘호란이고 두 번째 침략이 병자호란이다.
두 번 모두 손 한번 써보지 못하고 당했는데 청나라를 몰아내자는 말 말고는 아무런 대책도 없었다. 그리고 당시 북쪽을 지키는 조선 정규군 대부분이 이괄의 난으로 괴멸되었다.
이괄은 인조와 같이 반정을 일으켰지만 농공행상에 불만을 가졌고 아들이 역모에 연루되었다고 추궁을 당하자 자신의 병력 모두를 이끌고 반란을 일으켰다.
이괄의 난으로 인조는 한양을 버리고 도망을 갔고 반정 진압과정에서 북쪽을 지키는 핵심 병력 대부분이 손상되어 병자호란을 막아낼 병력이 없었다.
청나라에 항복한 인조는 두 아들(소현세자, 봉림대군)을 포함한 많은 조선 사람들을 인질로 청나라에 보냈는데 소현세자와의 갈등은 이때 시작된다.
소현세자는 비록 청나라에 인질로 갔지만 거기서 많은 것을 공부하고 서양학문을 익히고 청나라 사람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조선을 부강한 나라로 만들려고 했다.
소현세자비 민회빈 강씨는 뛰어난 사업 수환을 발휘해서 많은 돈을 벌었고 그 돈으로 청나라에 끌려온 백성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했다. 이러한 일로 인해서 백성들은 소현세자 부부를 무척 좋아했다.
인조는 소현세자를 의심했다. 원수처럼 생각하는 청나라 사람들과 친하고 백성들 또한 따르기 때문에 청나라가 왕을 세자로 교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소현세자가 본국으로 돌아오고 나서 부자간의 갈등이 더욱 심해졌는데 소현세자는 본국으로 돌아오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죽었다.
여기에 더해서 인조는 소현세자비와 소현세자의 아들들도 죽였다. 소현세자비 강씨는 역모로 몰아 사약을 내렸고 소현세자 아들 세명은 제주로 유배되어 막내아들을 제외하고 모두 병으로 죽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현세자의 막내아들의 후손(증손자)인 밀풍군은 영조시대에 이인좌에 난에 연루되어서 죽임을 당했다. 소현세자와 그 후손들 모두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
봉림대군은 형인 소현세자와 함께 청나라 인질 생활을 했지만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 형이 죽고 세자가 되어 왕위를 물려받았는데 그가 바로 효종이다.
효종을 북벌을 꿈꾸었지만 당시 조선의 상황을 청나라를 대적할 힘이 없었고 구호에 불과했다. 송시열을 포함한 신하들은 북벌에 반대를 했다.
효종은 송시열을 설득시키기 위해서 독대를 했지만 실패하고 독대 후 두 달 만에 급서를 했다. 겨우 41세의 나이에 급서를 해서 독살설이 있기도 했다.
인조 가계도, 인조 계보, 소현세자, 봉림대군(효종), 민회빈 강 씨, 밀풍군을 살펴보면 모두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 인조는 왕이 되지 않았어야 했다.
봉림대군은 효종이 되었지만 정통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이러한 논란은 숙종 때까지 이어진다. 인조는 통치능력도 인성도 부족한 왕이 아니였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원군은 인조의 아버지 이다. 선조의 5번째 아들이고 서자이다. 아들 인조덕에 죽어서 왕으로 추존되었다. 아버지 선조도 덕흥대원군을 추존왕으로 하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는데 손자인 인조는 자신의 아버지를 대원군으로 그리고 왕으로 추존하는데 성공했다.
인조또한 선조처럼 방계출신이라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아버지를 왕으로 만들어서 자신이 왕의 아들이 되어 적법하게 왕위를 계승했다고 하고 싶었다.
정원군은 기록에 의하면 성격이 매우 포악했다고 알려져있다. 광해군 시절 아들인 능차대군이 옥사에 연루되어 죽자 화병으로 죽었다고 한다.
조선은 항상 중국의 왕조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중국의 왕조는 한족이 아닌 이민족이 나라를 세우면 조선을 침략했다. 몽고의 원나라가 그러했고 만주족의 청나라도 조선을 침략했다.
이러한 국제정서에 둔감하고 형식과 체면을 중시한 인조와 반정세력은 결국 조선을 지키지 못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백성들이 짊어졌다.
역사에 만일이라는 말은 의미가 없지만 인조반정이 실패했고 광해군이 계속해서 왕위를 유지 했다면 병자호란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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