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상실증, 쿠바드 증후군, 낙인효과, 머피의 법칙, 뮌히하우젠 증후군, 피그말리온 효과_심리효과

기억상실증, 쿠바드 증후군, 낙인효과, 머피의 법칙, 뮌히하우젠 증후군, 피그말리온 효과_심리 효과

심리학 용어는 질병이라기보다는 어떠한 현상을 이야기할 때가 더 많은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도 있고 의외로 재미있는 것도 있다. 기억상실증과 머피의 법칙같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을 포함해서 심리 효과를 간단히 정리해 본다.

기억상실증

사람은 모든 것을 기억 할 수 없다. 망각은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라는 말이 있지만 심각할 경우에는 문제가 된다. 기억 상실증이 생기는 이유는 스트레스와 정식적 충격 그리고 질병 때문에 발생한다.

 

새로운 정보를 불과 몇 초 또는 몇 분 동안밖에는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을 '순행성 기억상실'이라 합니다. 단기 기억은 가능하지만, 단기 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단기 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시연이란 과정과 해마와 편도체가 작용해야 합니다. 시연이란, 감각기관에 들어오는 환경 자극을 반복적으로 되뇜으로써 단기 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기억상실증은 증상에 따라서 몇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해리성 기억상실증, 역행성 기억상실증, 일과성 기억상실증과 위에서 언급한 순행성 기억상실증으로 나뉜다.

 

쿠바드 증후군

요즘은 아기가 때어나기도 전에 예비 아버지들이 아이의 탄생에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그런 관심이 지나치다 못해 어떤 남편들은 아내가 임신 중에 아내와 함께 식욕상실, 매스꺼움, 구토, 치통과 같은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이처럼 아내의 임신과 출산 중에 나타나는 남편의 여러 가지 심리적, 신체적 증상들을 영국의 정신분석학자인 트리도 우언은 '쿠바드 증후군'이라고 불렀습니다.

 

쿠바드는 불어에서 온 말로 '알을 품다, 부화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꾸바드 증후군은 임신 3개월경에 가장 심하게 나타납니다. 신체적 증상 이외에 우울증과 신경과민 등 심리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낙인효과

우리는 어떤 사람이 전과자고, 어떤 사람이 정신과 병력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이 이혼한 경력이 있다고 하면 왠지 모르게 색안경을 끼고 봅니다. 그것도 일종의 편견입니다.

 

하지만 그런 치우친 세상보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그런 사람들과 거래는 물론이고 인간적인 교류조차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처럼 과거 경력이 현재의 인물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낙인 효과'라고 합니다.

 

머피의 법칙

머피의 법칙이란 사실 시간적으로 단순히 앞선 사건이 나중에 일어나는 사건의 원인이라고 착각하는 인지적 오류를 말합니다.

 

머피의 법칙은 사람들이 모든 현상의 원인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으로 논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거짓 원인의 오류'라고 합니다. 머피의 법칙이 다소 부정적이고. 신세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샐리의 법칙이란 머피의 법칙과 반대되는 현상입니다.

 

뮌히하우젠 증후군

병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그럴듯하게 이야기를 지어내고, 마침내 자기도 그 이야기에 도취해버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원래 1720년 독일에서 태어난 뮌히하우젠이라는 사람에게서 유래되었습니다.

 

일종의 허언증이다. 다른 사람에게 동정심을 유발하거나 관심을 받는 것이 목적이다. 어린 시절에 부모로 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거나 심한 박탈감을 느낀 사람에게서 종종 나타난다.

 

비슷한 증후군이 리플리 증후군인데 리플리 증후군은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믿는 것을 말한기 때문에 뮌히하우젠 증후군과는 다르다. 

 

벽지효과

광고, 프로모션 등의 활동이 무수한 메시지 속에서 그냥 지나치는 벽지처럼 인지되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광고를 많이 해도 효과가 없고 비용과 시간만 낭비된다.

 

피그말리온 효과

사람들은 누가 자기에게 기대를 가지고 사랑해주면 그런 기대에 부응하려고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도 그렇고, 교사가 학생들을 지도할 때도 그렇습니다.

 

기대와 사랑,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자녀와 학생을 대하면 그들의 지능, 태도, 행동까지도 변합니다. 그런 현상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합니다.

 

잔물결 효과

잔잔한 물에 무언가를 떨어 뜨리면 그 지점에서는 작은 파장이 점점 더 멀어질 수 록 파장이 커지는 것처럼 나쁜 현상이 점차 더 확산되는 것을 말한다.

 

광고, 홍보 활동에 고객들을 직접 주인공으로 참여시켜 벌이는 판매 기법을 의미하기도 한다. TV나 신문, 잡지 광고, 쇼윈도 등에 물건을 전시하여 쇼핑을 강요하던 종전의 '푸시 마케팅'에 대치되는 개념입니다.

 

음주효과

음주운전 사고, 술 마시다 일어나는 다툼, 음주 후 가정에서의 아내 구타 그리고 술 취한 사람들의 갖은 추태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술을 마신 다음이나 술을 마시는 중에 일어나는 사람들의 심리 행동 변화를 '음주 효과'라고 합니다.

 

음주효과는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일관되게 적용하지 못한다. 사람에 따라서 다양한 심리반응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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