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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수면과 건강, 불면증
수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보통 사람들은 인생의 3분의 1은 침대에서 보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적게 자는 사람도 있고 많이 자는 사람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8시간 기준으로 한다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
나폴레옹은 생전에 남자는 4시간, 여자는 5시간, 그리고 바보는 6시간 잔다고 말했습니다. 본인은 하루 3시간 이상 자지 않았다고 하고 10분 정도 눈을 붙이는 토막잠을 즐겼다고 합니다.
잠자는 시간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많이 발표가 되고 있습니다. 지족적으로 잠이 모자라거나 과할 경우, 고혈압이나 우울증은 물론 체내 인슐린 생산이 줄어들어 당뇨 위험도 높아집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가 6년간 100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하루 4시간 이하 또는 8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들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고, 6시간에서 7시간 자는 사람의 사망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수면시간은 비만에 영향을 미쳤는데, 잠을 적게 잘수록 활동량이 많아 날씬한 거라는 예상과 달리 덜 자는 사람들이 더 뚱뚱했습니다.
영국에서는 3세 이하의 어린이가 잠을 충분히 못 자면 7세 이후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유는 수면부족이 식욕 조절 에너지 소비 지방 분해 호르몬 분비 등을 담당하는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공부 때문에 잠과의 전쟁을 벌이는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얼마만큼 자야 학습 능률이 가장 높아질까. 과학자들은 한창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겐 기본적으로 9~10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특히 잠을 부르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성인을 밤 10시쯤 분비되는 반면 청소년들은 새벽 1시쯤 분비되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TV를 보거나 인터넷을 하다가 늦게 잠드는 것은 당연한 신체 현상이란 지적입니다.
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등교 시간을 원래보다 한 시간 반 늦추자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고 우울증이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습니다.
시험 전날 평소보다 한 시간 덜 잔 학생이 평소만큼 자거나 더 잔 학생보다 시험문제에 대한 반응속도 기억력 및 집중력이 떨어져 성적이 더 낮았습니다.
노인들이 잠을 푹자지 못했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나이가 들면 깊은 잠을 못 자고, 잠을 푹 자 본 지 오래됐다는 말을 하는데 사실 실제로 나이가 수면과 별다른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잠을 푹 잤다 또는 설쳤다고 느끼는 것은 전체 수면시간보다는 자다가 얼마나 자주 깨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이 20대 젊은이들과 80대 노인들의 수면패턴을 비교 분석한 결과, 노인은 전체 수면시간 중에 85%만 실제로 잠을 잤고 15%는 깨어있었던 데 반해, 젊은이는 깨어 있던 시간이 5%에 불과했습니다.
또 노인은 젊은이보다 30분~1시간 덜 잤고, 잠이 드는 데 10분이 더 걸렸습니다. 따라서 노인들이 잠을 설치는 것은 나이 그 자체 탓이라기보다는, 나이가 들수록 이런저런 병이 생겨 통증이 심해지고 먹는 약도 많아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자다가 자주 깨는 조각 잠을 잔 사람은 낮 동안 느끼는 통증의 강도가 더 심해지기 때문에, 결국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은 노인들은 잠에서 자주 깨고, 이 때문에 통증이 더 심해져 다시 조작잠을 부르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쉽게 잠이 들도록 도와주는 수면제는 커다란 위안이 됩니다. 실제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약에 대해 갖는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수면제의 효과가 생각만큼 대단하지는 않다고 말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수면제의 또 다른 기능은 일종의 건망증을 유발하는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면제가 자는 동안 뒤척이거나 자주 깼던 사실을 다음날 아침 기억하지 못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잠을 설쳤지만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수면제를 먹어서 잠을 푹 잤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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