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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발, 얼굴, 머리카락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

내 몸이 나에게 보내는 신호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을 보거나 손과 발을 봅니다. 심하게 아프거나 하면 병원을 가지만, 우리가 늘 보는 우리의 신체의 변화를 조금만 유심히 살펴보아도 나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내몸이 나에게 보내는 신호는 결코 가볍게 보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 물론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사소한 것이라도 가볍게 넘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먼저 손의 상태를 보면서 건강을 체크하는 셀프 진단을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비타민이 결핍되면 손바닥 특히 손가락 쪽이 따끔 거리거나 얼얼하기도 합니다 비타민 B군이 결핍하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왼쪽 손끝이 감각이 없거나 검은 색깔을 나타내면 신경이 압박되거나 심혈관 등에 이상이 발생하는 혈액순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손가락에 튀어나온 혹이 있는데 살짝만 건드려도 큰 통증이 있으면 종양이 있을 수도 있고 골반 쪽에 퇴행서 관절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손에 땀이 많이 나면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혈액 속 갑상선호르몬의 농도가 지나치게 상승하면 손바닥에 열이 많아지고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손가락 마디에 살이 많으면 콜레스테롤이 높을 수 있으며, 유전적으로 고지혈증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손바닥 가장자리에서부터  점차 손가락 부위로 빨갛게 되면 간경변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손바닥이 흰빛에 가깝다면 기가 허하고 폐가 안 좋은 경우 일 수 있습니다.

 

손톱의 경우 손톱 끝이 잘 부러지는 경우 영양상태가 좋지 않거나 몸에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고, 손톱이 노란색을 띠는 경우 결핵이나 천식 등 폐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손톱에 가로나 세로줄이 생기면 당뇨나 순환기 질환 또는 근육이 위축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톱 색이 흰색이면 빈혈을 너무 붉으면 심근경색이나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도 하고 우리 신체의 축소판이라고도 합니다. 발이 일시적으로 붓는 게 아니라 자주 붓는 경우는 혈액 순환에 문제가 있거나 림프계의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당뇨나 말초 신경에 문제가 있으면 발을 질질 끄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뒤꿈치가 지속적으로 아프면 족저 근막염 이거나 관절염, 과도한 운동, 잘 맞지 않는 신발이 원인입니다.

 

비타민B의 결핍일 경우 발이 화끈거리기도 하고, 뼈의 미세한 균열이 있으면 발에 통증이 있거나, 피로골절일 경우가 있습니다. 발이 차가운 경우는 혈액순환 장애,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 빈혈이 원인입니다.

 

발이 차가운 것은 아주 좋지 않은 대표적 증상입니다. 또한 발에 생긴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경우는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통풍일 경우 엄지발가락이 붓는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손톱과 마찬가지로 발톱의 변화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색이 노랗게 변하고 끝부분부터 두꺼워지면 곰팡이 감염이나 림프부종, 류머티즘 관절염일 경우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발톱 표면에 피부 각질이 생기거나 줄무늬가 세로로 생기면 건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발톱 가운데가 솟아 오르거나 발끝이 둥글게 되면 폐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눈 밑에 기미가 보이면 혈액순환과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눈꺼풀이 심하게 부어 있다면 체내 수분 순환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눈물이 줄줄 흐르는 것은 간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수면부족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기능이 떨어진 경우입니다. 코에 뾰루지가 자주 생기면 폐와 대장 이상을 의심해야 하고, 입 주변에 뾰루지가 나면 위장이 허약하거나 습진 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얼굴이 누렇게 뜬 경우는 소화기관이 약한 경우이고, 얼굴이 나날이 어두운 빛이 된다면 신장 이상이나 스트레스, 수면부족이 원인입니다. 윤기와 혈색이 없는 창백한 얼굴의 경우는 폐에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다크서클이 심하면 간이나 위가 좋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혀 또한 건강에 이상이 발생하면 신호를 많이 보냅니다. 혓바닥이 갈라지면 영양이 부족하고, 푸른빛이 돌 경우 몸이 냉하다는 신호이고, 백태가 많이 끼면 위장기능이 좋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누런 설태가 끼면 탈수와 과음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혀가 한쪽으로 쏠려 있으면 순환기 특히 중풍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건조하고 잘 끊어지면 몸에 수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비듬이나 각질이 갑자기 많아지면 면역체계가 약해졌다는 증거입니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 빈혈을 의심할 수 있고, 젊은 나이에 새치가 있다면 스트레스나 영양부족이 원인이기도 하고 드물게 당뇨나 갑상선 질환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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