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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으로 알 수 있는 건강_소변 색깔, 소변 거품, 소변 냄새

우리의 체중의 많은 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 아기일 경우 80%, 성인의 경우 60%가 물이다. 이러한 물은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수분이 부족할 경우 체내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는데 체내 수분량이 부족한지는 소변 색을 관찰하면 알 수 있다. 소변 색깔은 우로크롬이라는 황색 색소로 좌우되는데 하루 양이 75mg 정도로 정해져 있다.

 

따라서 소변량이 많아지면 우로크롬이 옅어 무색에 가까우며, 소변량이 적으면 농축돼 소변이 황색으로 짙어진다. 소변은 무색투명 한색이 건강한 징표다.

 

소변량이 적다는 것도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신장이 수분을 밖으로 내보내지 않도록 열심히 재흡수하고 있다는 증거다. 식사 중에 물을 마시면 위액이 엷어져 염산에 의한 살균 효과나 소화를 방해한다.

 

신장병이나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수분 제한이 필요하므로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소변량이 많을 때는 당뇨병이나 요붕증 같은 질환이 의심되므로 역시 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

 

하루에 우리 몸에서 배출되는 소변의 양은 1~1.5L 정도 된다. 소변은 99%가 물이다. 나머지 1%는 적혈구가 파괴되어 생긴 색소와 노폐물이다. 소변을 볼 때는 색깔, 냄새, 거품을 살핀다.

1. 소변의 색이 분홍색, 적색일 때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과 요도를 거쳐 배설되는 과정 중 어딘가에서 피가 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 피가 섞인 소변은 비뇨 생식기 계통의 종양, 암, 결석 등의 신호탄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기를 심하게 앓고 난 뒤에, 심한 운동을 했을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통증 없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변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2. 소변이 암 황색, 갈색일 때

소변 색깔이 진하고 갈색빛에 가까워졌다면 아마도 열이 났거나, 설사했거나, 구토나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로 추측할 수가 있다.

 

원인은 몸에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소변이 농축되어 생기는 현상, 이럴 경우에는 수분 섭취를 늘리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치료방법이며 이후에도 소변 색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3. 소변 색이 콜라색, 간장색과 비슷할 때

감염으로 인한 황달인 가능성이 있다. 특히 소변 색이 엷은 갈색이고 피부와 눈동자 색 까까지 황색일 때는 더욱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4. 소변에 거품이 생길 때

소변의 거품과 탁한 정도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정상인의 소변은 맑고 투명하며, 거품이 생기더라도 양이 많지 않다. 매우 탁하고 마치 비누를 풀어놓은 듯 거품이 많은 소변이 지속한다면 단백질 성분이 소변으로 빠져나오고 있다는 신호이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도 심한 운동을 했거나, 고열이 지속됐거나, 탈수됐거나, 등심이나 삼겹살 등 육류를 많이 섭취할 경우 일시적으로 거품 소변이 나올 수 있다.

5. 소변 냄새가 너무 역할 때

소변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만약 암모니아 냄새가 심하다면 세균이 소변을 분해해 암모니아를 생성시키기 때문이다.

6. 소변에서 달콤한 과일 향기가 날 때

소변에서 과일 향기가 난다면 이는 당뇨병 신호다. 당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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