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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 물 많이 마시면 살이 빠진다.

다이어트와 물

비만평가의 기준이 되는 체질량지수가 30을 초과하는 성인 비만율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5% 수준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현격하게 낮은 수준이다

체질상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물을 마신다고 해서 살이 찌는 것은 아니다. 물에는 열량이 없기 때문에 마셔도 체지방이 늘어나지 않는다.

다이어트와 물

오히려 물을 많이 마시면 몸안의 대사 및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고 콩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물만 마셔도 살찐다는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뇌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뇌가 비만에 둔감한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이미 충분히 먹었는데도 계속 음식을 찾아 먹게 된다는 것이다.

 

보통 동물들은 배불리 먹고 나면 뇌에서 나머지 세포와 몸에 충분히 먹었으니 이제 칼로리를 소비하라는 신호가 가고 음식 먹는 것을 멈추게 한다. 이런 뇌 작용으로 인해 어떤 사람은 비만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비만이 되느냐 아니냐는 개인 성격이나 생활습관보다는 뇌의 영향에 달린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런 비만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한 번 살이 찌면 살을 빼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결국 꾸준한 운동을 하고 고지방 및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는 방법밖에 없다.

 

운동 중 물을 마시면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칼로리가 0 kal인 물이 몸에 지방을 만들어낸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오히려 몸에 1%의 물이 부족하면 갈증을 느끼고, 2%가 부족하면 신체 능력의 20% 가량이 떨어지고, 5% 이상 부족하면 어지러움, 무기력함, 식욕상실 등의 탈수현상을 일으키고, 10% 이상 부족하면 죽음에 이르게 된다.

 

물은 칼로리 없이 체온조절, 산소 운반을 원활히 함으로 운동 중 반드시 필요하다. 운동 전후에 수분 섭취는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음료수나 수분이 많은 과일을 섭취해도 되지만, 자칫 칼로리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국이나 찌개처럼 수분을 포함한 음식은 공복을 채워줄 수 있지만, 물을 마시면 포만감을 유지시켜줄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물을 마신다고 공복감을 채워주는 등의 음식 효과가 생기진 않는다.

 

갈증의 매터니즘과 배고픔의 메커니즘은 다르기 때문에 물을 마신다고 배가 덜 고프고 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없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체질이 존재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유전적으로 살이 찌는 체질이어서 무엇을 먹어도 살이 찐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체질을 가진 사람은 많은 것은 아니다. 아주 작은 음식물을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한잔의 물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하다. 특히 아침에 마시는 물은 하루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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