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 빠지지 않는 이유_운동과 다이어트를 해도 몸무게가 줄지 않는 이유

체중이 빠지지 않는 이유_운동과 다이어트를 해도 몸무게가 줄지 않는 이유

과체중인 사람들이 정상 체중의 사람들보다 체중조절을 위한 노력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나름대로 음식조절과 운동을 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체중조절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들도 고려해 봐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탄수화물 중독증과 우울증, 호르몬이나 나이, 그리고 다른 유전학적 요인이 그 원인일 수 있다. 체중조절 무식하게 굶지말고 과학적인 접근도 필요하다.

체중이 빠지지 않는 이유

탄수화물의 섭취는 혈중 인슐린을 급격히 증가시키고 인슐린은 탄수화물을 혈중에서 세포 속으로 집어넣어 지방으로 바꾸어 저장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혈중 포도당의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그런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체내의 세포들이 높은 인슐린 농도에 익숙한 나머지 인슐린에 대한 반응의 예민도가 떨어져 당분이 혈중에 높아져도 세포 안으로 끌어들이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세포는 자신이 마치 굶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여 당분을 더 섭취하라는 그릇된 신호를 뇌로 보내게 된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있는데,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증가되어 마음이 진정되고 우울한 마음이 정상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즉 기분이 우울할 때 단 음식을 먹으면 정서적을 안도감이 생기고 공복감과 그로 인한 불안감이 해소되는 것을 기대하게 된다. 이때를 탄수화물 중독이라고 한다.

 

탄수화물에 중독된 사람들이 약간 숨이 찰 강도의 운동을 하면 산소섭취량을 늘리고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며, 고지혈증을 개선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몸속 지방의 양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측면이 있다. 또한 스트레스 자체가 체중감소를 어렵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 다이어트의 실패를 반복하고 요요현상도 반복되어 계속 체중을 불리게 되는 것이다.

 

이러 과정에서 오는 좌절감이 우울증을 만들게 되고, 이런 경향이 더욱더 폭식과 비활동성을 유발하게 된다. 흔히 말하는 요요현상이 대부분 이러한 이유로 생긴다.

 

인체는 모든 지방에 동일한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는다. 어떤 종류의 지방이든 너무 많이 먹으면 칼로리를 증가시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자는데 인색하면 인슐린에 대응하는 지방의 능력이 떨어져 몸무게가 늘거나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단지 게으르고 먹기 좋아해서 생기는 결과물이 아니라 탄수화물 중독과 우울증이 대표적인 정신생리적 원인으로 정신과 생활습관의 교정이 동반되어야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다.

 

성인의 경우 깊은 밤을 포함해 7~8시간 자는 것이 가장 좋으며, 수면이 부족하면 내분비 장애로 인해 신진대사 활동에 문제가 생겨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포도당 내성과 인슐린 민감도가 떨어지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모두 혈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현상들이다.

 

운동의 최종 목표는 칼로리를 태우는 것이기 때문에 강도 높은 운동을 필요로 한다. 고강도 운동의 의미는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시간이 적으면 칼로리 소모도 그만큼 적은 것은 당연하다.

 

최근에 밝혀진 연구 결과를 보면 유전적으로 살이 찌는 세포를 가지고 태어나기도 한다고 한다. 난 물만 먹어도 살이 쪄라고 말하는 게 진실인 것이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살이찌는 곳이 다르고 빠지는 방법도 다르다. 같은 복부비만이어도 중년이후 생기는 복부비만과 40대 이전에 생기는 복부비만은 많이 다르다.

 

갱년기가 시작되거나 지난 다음에는 남녀 모두 체중이 늘어난다.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이다. 단순하게 먹지 않고 운동한다고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체중을 줄이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식이요법과 함께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이다. 운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내에서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게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어느정도 살이 찌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 적정체중을 넘어서는 것이 문제이지 너무 마른 것도 좋지 않다.

 

체중조절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해도 실패를 한다면  전문가의 도움과 과학적인 접근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의지력만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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