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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왕 계보, 순서_태조 왕건부터 마지막 공양왕까지
고려는 태조 왕건이 서기 918년에 건국을 해서 34대 공양왕까지 474년간 왕조를 유지한 나라이다. 34명의 고려왕 계보와 순서에 대해서 알아보자.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건국한 이후 34명의 왕이 있었지만 태조 이전의 조상들은 왕으로 추존되었다 모두 3명으로 태조의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왕명은 묘호이다. 묘호란 왕이 죽고 나서 붙여지는 이름인데 원나라 간섭기에는 묘호가 없어 시호를 사용하기도 하고 마지막 왕 중에는 그냥 왕명을 그대로 사용한 왕도 있다.(우왕, 창왕)
고려왕 계보, 순서
1대 태조(918년-943년) ---> 2대 혜종(943년-945년) ---> 3대 정종(945년-949년) ---> 4대 광종(949년-975년) --->5대 경종(975년-981년) --->6대 성종(981년-997년) ---> 7대 목종(997년 -1009년) ---> 8대 현종(1009년-1031년)
9대 덕종(1031년-1034년) ---> 10대 정종(1034년-1046년) ---> 11대 문종(1046년-1083년) ---> 12대 순종(1083년) ---> 13대 선종(1083년-1094년) ---> 14대 헌종(1094년-1095년) ---> 15대 숙종(1095년-1105년) ---> 16대 예종(1105년-1122년)
17대 인종(1122년-1146년) ---> 18대 의종(1146년-1170년) ---> 19대 명종(1170년-1197년) --->20대 신종(1197년-1204년) ---> 21대 희종(1204년 - 1211년) ---> 22대 강종(1211년 -1213년) ---> 23대 고종(1213년-1259년)
24대 원종(1259년-1269년) ---> 25대 충렬왕 ---> 26대 충선왕 ---> 27대 충숙왕 ---> 28대 충혜왕 ---> 29대 충목왕(1344년-1348년) ---> 30대 충정왕(1348년-1351년) ---> 31대 공민왕(1351년-1374년)
32대 우왕(1374년-1388년) ---> 33대 창왕(1388년-1389년) ---> 34대 공양왕(1389년-1392년) 25대 충렬왕부터 28대 충혜왕까지 재위 기간을 표시하지 않았다.
표시하지 않은 이유는 모두 2번씩 왕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가 다시 왕에 오르는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고려왕 계보에서 보면 18대 의종 이전까지는 정상적인 왕권을 행사한 왕이 었지만 18대 의종대에서는 무신정권에 의해서 무신정권의 꼭두각시 역할을 했다.
무신정권이 끝나고 나서는 몽고의 간섭으로 인해서 모두 원나라에 충성을 다한다는 뜻으로 왕 이름에 충자가 들어갔다. 충령 왕부터는 원나라의 사위가 고려의 왕이 된 것이다.
31대 공민왕이 원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나 개혁적인 정치를 펼쳤으나 한계를 가지고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공민왕 이후에는 묘호도 시호도 받지 못하고 왕의 정통성도 확보하지 못한 왕으로 이어가다가 이성계에 의해서 멸망하였다.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혼인 정책을 펼쳤다. 이러한 혼인 정책은 지방세력을 흡수해서 통일을 하는 데는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지만 고려 초기 극심한 혼란의 원인이 되었다.
왕건의 혼인 정책은 29명의 왕비와 34명의 자식을 남겼다. 왕건 자식들 중에 외가의 세력이 강한 자식들은 왕이 되려고 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무력충돌이 발생했다.
6대 성종대에 이르러서 왕권이 안정이 되었고 국가의 기틀이 확립되었다. 거란이 침입을 서희가 막아내고 강동 6주의 땅을 확보했다.
18대 의종 때 무신정변이 발생해서 이후 약 100년간은 무신정권에 의해 고려가 통치되었다. 의종은 무신정변의 원인을 제고하고 무신정권의 핵심인물 이의방에 의해서 살해된다.
고려 24대 원종과 25대 충렬 와 사이에 잠시 왕이 되었던 "영종"이 있다. 공식적인 왕은 아니지만 임시로 왕이 되었다가 원나라에 의해서 폐위되었다.
25대 충렬왕은 원나라의 사위로 고려의 왕이 된 첫 번째 왕이다. 충렬왕부터 충정왕까지는 고려의 왕이라기보다는 원나라가 파견한 신하에 가까웠다.
아들과 왕위 다툼을 해서 왕에서 물러났다가 다시 왕이 되기도 하고 고려가 싫어서 원나라에서 편지로 고려의 왕행사를 한 왕도 있었다.
공민왕은 이러한 고려를 개혁하려고 했으나 결국은 모두 실패하고 고려는 새로 떠오르는 이성계에 의해서 멸망을 하게 되었다.
고려시대에는 팔만대장경을 포함해서 찬란한 문화유산을 남기기도 했지만 무신정권이후 왕들은 대부분 왕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무신정권과 원나라 간섭기에 고려시대 왕들의 행태를 보면 이해하기 힘든 경우도 많다. 결국 공민왕의 개혁 시도가 실패하고 고려는 멸망했다.
마지막 고려를 지키려는 정몽주같은 신하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왕권이 미약하고 의지가 약한 탓에 대부분 실패한다. 고려는 절대왕권을 가진 임금이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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