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다 때다,때우다 떼우다, 떼껄룩뜻 _ 올바른 맞춤법과 정확한 뜻

떼다 때다, 때우다 떼우다, 떼껄룩뜻 _ 올바른 맞춤법과 정확한 뜻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비슷한 발음 때문에 정확한 맞춤법과 올바른 표현을 잘 모르는 단어 중에 떼와 때로  시작하는 가장 많이 틀리고 헷갈리는 단어들의 올바른 맞춤법과 차이점에 대해서 공유합니다.

 

떼다 때다 치이와 올바른 맞춤법

서로 비슷한 발음에 'ㅐ'와 '새'의 차이만 있어 보이는 떼다와 때다의 차이는 크다. 둘 다 동사이지만 하나는 특정시기를 말하는데 붙이는 단어이다.

 

▶떼다

• 상황에 따라서 달리 사용되지만 기본적으로 다음의 3가지 의미로 주로 사용된다.
• 붙어 있는 것이나, 연달아 있는 것을 떨어지게 한다.
• 전체에서 특정한 한 부분만 덜어 낸다.
• 마음이 돌아서는 것을 의미한다.

바닥에 붙어 있는 껌을 떼다. 이번 달 회비를 월급에서 미리 떼다. 강아지와 헤어지기 위해서 정을 떼다. 이럴 떼 사용하는 것이 "떼다"이다.

 

붙어 있는 것을 떨어지게 하는것에 제일 많이 사용한다. 포스터를 데다, 장사를 하기 위해서 시장에 가서 물건을 떼다 동사무소에 가서 서류를 떼다.

 

시치미를 떼다, 돈을 빌린 것을 돌려주지 않는 떼먹다, 이제 막 걸음마을 떼기 시작했다, 한글을 떼었다, 너무 어려운 자리라서 입을 떼지 못했다와 같은 곳에서 사용된다.

 

▶때다

특정한 시기를 말할 때 사용한다. "때"가 시기를 뜻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불을 때다.처럼 장작 같은 곳에 불을 지피는 것에 사용된다.

 

'지금이 제일 좋을 때다' 처럼 시간을 표현하거나, '깨어진 항아리를 때우다'와 같이 물건이 깨지거나 구멍 난 곳을 막는 것에도 사용된다.

 

때다와 떼다를 사용할 때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때다는 시간을 말하는 곳과 불을 때다에서 사용되고 나머지는 떼다가 사용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때다는 주로 보충을 하는 것에 사용된다. 구멍을 때우거나 시간을 때우는 것이 대표적인 표현이다. 그리고 시간을 의미하는 것에 사용되기도 한다. 지금이 가장 이쁠 때다. 

 

때우다 떼우다 뜻, 맞는 표현

때우다와 떼우다도 헷갈리는 표현이다. 위에 떼다와 때 다처 럼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는 잘못된 표현이다. 다른 말로 하면 맞는 표현만 사용하면 된다.

• 때우다가 맞는 표현이다. 때우다는 다음의 경우에 경우에 사용한다.
• 깨지거나 구멍 난 곳을 막을 때(구멍을 때우다)
• 잘 차려진 음식이 아니고 간단하게 먹을 때(한 끼 때우다)
• 일을 설렁설렁할 때(대충 때우다)
• 남는 시간을 보낼 때 (시간을 때우다)

반대로 떼우다는 잘못된 표현이고 한글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때우다와 떼우다를 가지고 헷갈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무조건 때우다가 맞다.

 

북한에서는 떼우다라는 단어가 있다. 동사로 주로 사용되며 떼이다의 북한식 표현을 때우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떼껄룩 뜻과 유래

떼껄룩은 시조 어이다. 대부분의 신조어가 그러하듯 떼껄룩도 별 의미 없이 우발적으로 탄생했다. 한마디로 "고양이"를 말할 때 사용한다.

 

패션용어를 사용할 때 "무슨무슨 룩"이라고 말하는데 떼껄룩은 패션과 전혀 상관없는 단어입니다. 떼껄룩과 고양이 서로 유사성이 전혀 없지만 대부분의 신조가 그러하듯 게임에서 생겨난 신조어입니다.

 

떼껄룩 유래를 보면, 사카이 림이라는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고양이 비슷한 게 있다. 이 캐릭터가 하는 말이 Take a look(물건 보고가)라는 말을 한다.

 

테이크어룩이라는 영어가 "떼껄룩"이라고 들려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이 캐릭터를 떼껄룩이라 불리기 시작했고, 캐릭터가 고양이를 닮아서 고양이를 부를 때 사용한다. 강아지를 댕댕이라 부르는 것과 같다.

 

떼껄룩 신조어는 네이버 웹툰 "좀비딸"에 등장하면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좀비딸에 등장하는 고양이가 떼껄룩이다.

 

신조어는 갑자기 생겨난 말이 아니다. 조선시대에도 신조어가 있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너무 언어적으로 문제가 있어 라는 말은 수천년 전부터 있었던 말이다.

 

신조어는 시대상을 반영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신조어 이외에 가장 많이 쓰는 것 몇가지를 알아보자. MZ세대라는 것은 굉장히 광범위하다.

 

10대에서 30대 후반까지 걸쳐 있는 세대인데 그들이 즐겨쓰는 단어 "어쩔티비", "킹받네", "머선129" , "무물보"같은 말은 방송에서 너무 많이 사용해서 이제는 국민 공통어가 된 느낌이다.

 

어쩔티브, 어쩌라고 가서 TV나 봐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상대방이 이상한 말을 하거나 내가 듣기 싫은 말을 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내가 하는 일에 상관하지 마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티브이 이외에 가전제품 앞에 어절을 붙여서 사용하기도 한다. 어쩔 노트북, 어쩔 세탁기, 어쩔 건조기, 어쩔 냉장고 같은 것들인데 모두 같은 의미로 사용한다.

 

킹받네, 열받는다는 뜻이다. 열받는데 앞에 "킹"이라는 것을 붙여서 엄청 열받는다는 의미로 사용한다. 킹을 사용한 신조어 중 "킹리적 갓심"이라는 말은 합리적으로 의심할 만하다 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머선129, 비교적 그 의미를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신조어이다. 숫자의 발음을 이용한 단어인데 무슨 일이야?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조금 당황할 때 많이 사용한다.

 

무물보, 줄임말이다.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라는 말을 줄인 말이다. "쉽살재빙"은 쉽게 살면 재미없다는 말이고 "좋댓구알" 유튜브에 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을 신청해 달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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