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가계도_사도세자,순조,효명세자,헌종,철종,고종,순종

정조 가계도_사도세자, 순조, 효명세자, 헌종, 철종, 고종, 순종

정조와 조선 후기 왕들

조선 22대 왕 정조는 많은 이야깃거리를 가진 임금이다. 임금 즉위 과정도 그러하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이야기와 수원화성, 어머니 혜경궁 홍 씨의 회갑연같이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이야기가 있는 조선의 왕이다.

 

정조는 아버지에게 왕위를 물려받은 것이 아니고 할아버지 "영조"에게 왕위를 물려받았다. 영조는 조선왕 중에서 가장 오래 살고 가장 오랫동안 왕위에 있었던 임금이다.

정조가계도

사도세자

영조의 아들이고 다음 왕위를 물려받을 공식 직함인 세자 자리에 있었지만 아버지와의 갈등과 광기로 인해서 뒤주에 갇혀서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왕세자이다.

 

사도세자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사도세자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사람들은 사도세자의 죽음이 억울하다고 하지만 그 반대의 사람들은 세자가 아니었다면 벌써 죽음을 당할 정도의 사건이 많아 죽음이 당연하다고 말한다.

 

사도세자는 본인의 잘못과 당시 정치적인 상황에 맞물려 죽었지만 그들의 후손들은 영조이후 조선의 왕이 되었고 조선의 마지막 왕도 사도세자 후손이다.

 

정조

정조는 이러한 아버지를 가지고 왕위에 오르지만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그리움이 있어서 양주 배봉에 초라하게 묻혀있는 아버지를 화성으로 이장을 하고 화려한 능을 만들었다.

 

정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화성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 천도까지 계획을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어느 날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정조의 죽음이 워낙 급작스럽게 발생한 것이어서 독살을 의심하는 이들이 많았다. 정조 이후 왕과 왕세자 중에 독살설 있는 이들이 많았는데 대표적 인물이 효명세자와 고종이다.

 

정조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에 조선왕조는 급격히 왕실의 힘이 떨어져서 세도정치라를 새로운 형태의 정치상황이 발생했는데 그 시발점은 정조의 죽음이다.

 

정조에게는 아들이 두 명 있었지만 첫째인 문효세자는 태어난 지 3년 만에 세자에 책봉되는 등 정조의 사랑을 독차지했지만 5살에 죽었다. 그 후 둘째 아들 순조가 왕위에 오른다.

 

순조

정조의 아들로 아버지 정조가 죽자 11살의 나이로 즉위를 하였다. 단종 이후 최연소로 즉위를 하였는데 대부분의 권력은 영조의 왕비인 정순왕후에게 있었다.

 

순조 때부터 세도가에 의해서 정치가 이루어지는 세도정치가 생기게 되었다. 안동김씨와 풍양조씨로 대표되는 세도정치는 순조때부터 생긴 것이다.

 

순조에게는 아들이 한 명 있었다. 순조는 세도정치에 환멸도 느꼈지만 본인 스스로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아들에게 대리청정을 시킨다.

 

대리청정을 한 세자가 효명세자이다. 효명세자는 조선 후기의 마지막 희망이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특하고 정치적인 능력이 있었지만 대리청정 3년 만에 갑작스럽게 죽었다.

 

효명세자의 죽음 또한 할아버지 정조와 같이 너무나 갑작스러운 것이라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할아버지 정조와 비슷한 정치적인 죽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효명세자가 죽고 얼마 되지 않아서 순조도 죽게 되는데 순조에게는 또 다른 아들이 없었고 효명세자에게는 8살 된 아들이 있어 효명세자의 아들이 즉위를 하게 된다.

 

헌종

효명세자의 아들이 곧 헌종이다. 헌종은 할아버지에게서 왕위를 물려받게 되는 것이다. 정조도 할아버지에게 왕위를 물려받았고 헌종도 할아버지에게 왕위를 물려받았다.

 

헌종은 아들이 없어서 정조의 직계 가계도는 헌종에게서 끝나게 된다. 헌종 다음 왕이 철종이 되는데 철종은 사도세자의 후손이다.

사도세자 후궁 숙빈 임 씨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한 명은 은언군이고 다른 한명은 은신 군이다. 이 두 명은 정조와 이복형제가 되는 것이다.

 

정조 이복동생인 은언군의 손자가 철종이 되는 것이다. 아들이 전계대원군 이광이다. 정조 기준으로 가계도를 그려보면 철종은 헌종의 아저씨 벌이 되는 것이다.

 

조선의 유교적인 관점에서는 헌종 이후 아저씨 벌인 철종이 즉위하는 것이 법도에 맞지는 않았지만 당시 세도가 안동 김 씨에 의해서 철종이 즉위를 하게 된다.

 

철종 또한 후사가 없이 죽어서 정조의 이복동생 은신 군의 후손이 왕위에 오르게 되는데 그가 바로 고종이다. 결국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까지 정조의 직계와 그의 이복동생들의 후손에 의해 왕위가 이어지게 된 것이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기준으로 보면 자신은 비록 조선의 왕이 되지 못했지만 자신의 후손들이 조선의 마지막 왕까지 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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