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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뜻, 신조어 Villain은 무슨 의미인가? 그 외 신조어들 뜻
매일 새로운 신조어가 등장한다. 모든 신조어를 알 필요는 없지만 빈도가 높은 신조어는 알고 있는 것이 여러 가지로 좋다.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이거나 대화에 낄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신조어의 특징은 유명인(?)이 사용하면 급속도로 퍼진다. 대부분 신조어는 단어의 조합이거나 줄임말인 경우가 많고 본래의 뜻에서 한참 벗어난 새로운 뜻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빌런뜻(villain)
사전적 의미보다는 다른 뜻으로 많이 사용된다. 빌런(Villain)의 사전적 의미는 악인, 범죄자를 뜻한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범죄자를 보통 빌런이라고 말한다.
무언가에 강하게 집착을 하거나 일반인들과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고대 로마 농장 빌라(villa)에서 일하는 일꾼들이 어원이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빌런이 악당만 있는 것이 아니고 세상을 구하는 영웅인 경우도 있다. 요즘에는 빌런이 크게 두 가지로 쓰이는데 하나는 좋은 의미의 "괴짜"이다. 한 가지 일에 열정적인 사람을 말한다.
냉커피를 무척 좋아하거나 얼어 죽어도 냉커피를 마시면 냉커피 빌런이라고 부른다. 무슨무슨 빌런이라고 앞에 단어를 붙여서 사용한다.
반대로 "민폐"를 끼치는 사람을 말한다. 자기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을 빌런이라고 말한다. 오피스 빌런 같은 경우이다.
빌런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 이미지 중 하나가 "진상"이다. 본인은 전혀 그렇게 행동한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가장 큰 문제이다.
가불기 뜻
가드 불능 기술의 준말이다. 온라인 게임에서 사용하는 말로 방어를 할 수 없는 기술을 보통 가불 기라고 한다. 온라인 게임 이외에 방송 용어로는 "필살기"라는 뜻을 가진다.
온라인 게임에서 출발했지만 아주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사용되는 곳에 따라 의미가 조금 다르다. 토론 프로그램에서 상대방이 논리적으로 토론을 하는 것이 아니고 무장적 우기거나 자신의 말만 할 때 보통 가불기 걸렸다고 말하기도 한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라는 말처럼 대답하기 애매한 질문을 받는 경우도 가불 기다라고 말한다. 원래의 뜻과는 조금 다르게 사용되지만 게임 이외에서는 이처럼 곤란한 상황을 말하는 게 일반적이다.
마기꾼 뜻
마기꾼은 조금 부정적인 의미에서 사용되거나 누군가를 놀릴 때 사용된다. 코로나로 인해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마스크 착용 전 얼굴과 마스크 착용 후 얼굴이 틀린 것을 말한다.
마스크와 사기꾼을 합성한 말이다. 마스크를 벗을 모습이 상상한 것과 완전히 다를 때 사용한다. 마기꾼 짤이 등장할 정도로 유행하는 신조어이다.
잘못 사용하면 다른 사람을 비하하는 용어이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친구들 사이에 재미로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있다.
레게노 뜻
실수로 사용한 말이 신조어가 된 경우이다. 레전드(LEGEND)를 잘못 보고 레게노(LEGENO)라고 읽으면서 유명해진 말이다.
마이 클레임 게임을 방송하다 실수로 말한 것인데 레전드보다 더 강한 느낌으로 사용되고 있다. 레전드의 사전적 의미인 전설을 뜻하기도 하지만 "감탄사"로 많이 사용한다.
줄여서 ㄹ ㄱ ㄴ라고 많이 사용하는데 유튜브 인터넷 채팅창에서 많이 사용되는 신조어이다. 처음 사용된 의도와 달리 다르게도 많이 사용된다.
이것 완전 대박이다.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 레게 노이고 요즘은 상품에 붙여서 사용하기도 한다. 해프닝이 유행이 된 대표적인 신조어이다.
알잘딱깔센 뜻
발음하기 어려워 외래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줄임말이다. "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를 줄임말이 알작딱깔센이다. 이것도 레게 노처럼 재미있게 말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우왁굳이 채팅 창에서 일부 시청자들과 전투적인 대화를 하면서 사용한 말인데 마케팅 회사에서 광고로 사용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유명해졌다.
알잘딱칼센이 더욱 유명해진 것은 특정 브랜드에서 마케팅 용어로 사용하면서 이다. MZ세대를 겨냥해서 만든 광고에 처음으로 사용했다.
비슷하게 많이 사용하는 신조어를 보면 "어쩔티비"이다. 어쩌라고의 뜻을 가진 단어인데 약간 재미있게 만든 것이다. 어쩔키비라고 말하면 "저쩔냉장고"라고 맞받아치면 된다.
열 받는가를 신조어로 표현하면 "킹받네"이다. 그냥 열 받는 것이 아니고 아주 많이 열 받는다는 의미를 가진 신조어로 이말년이 처음 사용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