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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뜻, 관종영어로 / 비건뜻 / 인싸뜻, 아싸뜻, 반싸뜻
날마다 새로운 신조어가 생겨난다. 이중 일부는 인터넷 사전에 등재되기도 했다. 신조어는 단어가 가지는 본래의 뜻에서 한참 벗어나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몇 가지 신조어 뜻에 대해서 공유한다.
관종뜻, 관종 영어로
관종은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된다. 최근 갑자기 생겨난 신조어는 아니고 관종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대략 2010년대 중반이라고 한다.
"관심종자"의 준말이다. 관심을 받고자 하는 사람을 의미하는데 부정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의도적인 언행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을 포괄적으로 말한다.
특히 SNS상에서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서 과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조회수와 밀접하게 관계가 있어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튀는 행동을 하거나 자기 과시를 하면 "관종"이라고 말한다. 내 의사와 관계없이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문제이다.
관종 영어로, 우리나라 신조어이기 때문에 영어로 같은 표현을 한 것을 찾기는 어렵다. Attetion seeker(관심을 끌기 위해서 과한 행동을 하는 사람), Attention whore(관심병을 가진 사람, 조금 과격한 표현이다).
비건뜻
비건(vegan)은 신조어가 아니다. 채식주의자를 말하는 영어단어이다. 요즘 식생활이 다양해지면서 건강과 미용을 이유로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사람이 많다.
채식주의자라고 해서 모두 "비건"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채식의 단계에 따라서 세부적으로 다르게 말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비건은 엄격한 채식주의자로 동물과 관련된 어떠한 음식도 먹지 않는 높은 수준의 채식주의자다.
식물성 음식 외에는 어떤 것도 먹지 않는 것을 비건이라고 말하는데 이렇게 완벽한 채식주의자는 별로 없다. 육류는 물론 생선도 먹지 않는 것이다.
채식주의자 단계를 보면 가장 낮은 단계가 플렉시테리언(육류와 생선을 경우에 따라서 먹는다), 페스코(생선이나 달걀, 그리고 유제품은 먹는다), 락토 오브(유제품과 꿀은 먹는다), 락토(유제품은 먹는다), 비건(채식만 한다).
인싸뜻, 아싸뜻, 반싸뜻
인싸와 아싸는 영어단어를 줄임 말이다. 반싸는 신조어로 만들어진 말이다. 모두 인간관계와 관련된 신조어이고 현대인이 살아가는데 가장 힘든 사회적 인간관계를 표현한 말이다.
인싸는 영어 인사이드(insider)의 줄임말이다. 원래 사전적 의미는 조직의 내부자 또는 소식통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조직이나 사회에 잘 어울리는 친화력이 뛰어난 사람을 말한다.
아싸는 영어 아웃사이더(outsider)의 줄임말이다. 인싸와 반대로 조직과 사회에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사람을 말한다. 흔히 말해서 왕따 같은 의미를 가진 신조어이다.
인싸와 아싸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과 관심도를 보면 사람들이 인싸가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싸가 되는 방법을 말해주는 인싸력과 인싸들이 좋아하는 물건인 인싸템이 별도로 공유될 정도이다.
반싸는 참 슬픈 신조어이다. 인싸가 되지 못했지만 아싸도 되기 싫은 사람들이 택하는 방법이다. 양쪽에 걸쳐 있는 사람을 "반싸"라고 한다. 친하지도 않은 사람 결혼식에 왕따가 되기 싫어서 참석하는 것이 반싸이다.
이러한 인간관계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나를 가장 사랑하고 다른 사람과 관계에 커다란 의미를 가지지 않는 사람을 "마싸"라고 한다. 마이사이더(my + sider)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것이다. 나를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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