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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뜻, 파이어족뜻, MZ세대뜻
경제,시사 관련해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서로 연관성이 전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상호관계가 많은 단어들도 있다.
테이퍼링을 "경제 관련" 용어이고 파이어족과 MZ세대는 새로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이들은 경제 특히 돈과 관련이 많은 단어이다. 물론 특정 세대를 뜻하는 MZ세대도 돈이라는 것으로 같이 묶는 것에 조금 억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같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테이퍼링뜻
테이퍼링(tapering)은 출구전략을 말한다. 사전적 의미를 보면 점점 가늘어진다라는 의미가 있는데 경제용어에서는 시중에 풀려있는 자금을 회수하는 일종의 통화량을 축소시키는 전략이다.
경기가 어렵고 시장이 위축되면 각나라 중앙은행은 시장에 자금을 풀어서 통화량을 증가시킨다. 이렇게 증가한 통화량을 생산과 소비 모두에게 영향을 주어서 경기가 활성화된다.
문제는 시장에 통화량이 많으면 물가상승과 인플레이션 원인 중 하나가 된다. 그래서 중앙은행에서는 통화량을 축소시키는 전략을 펼친다.
하지만 갑자기 통화량을 줄이는 것은 경제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어 통화량을 서서히 축소시키는 정책을 실시하는데 이러한 정책 중 하나가 "테이퍼링"이다. 채권 매입을 축소하는 전략이다.
미국 연준 의장 "버냉키"가 처음 사용한 말로 양적완화에 반대되는 개념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전 세계는 경기침체를 방지하기 위해서 엄청난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했다.
이제 출구 전략을 준비하는데 그나마 충격이 조금 작은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 전략을 먼저 실시하는 것이다. 이보다 더 강한 것이 이자율을 올리는 것이다.
파이어족뜻
파이어족은 한마디로 젊어서 빨리 경제적 자립을 이루어서 은퇴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말한다. 예전처럼 사회적인 성공이나 부를 축적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생활하는 것을 선호하는 세대를 말한다.
Financial independence(경제적 자립) + Retire Early(조기 은퇴) = FIRE. 경제적 자립과 조기은퇴에 해당하는 영어단어 앞글자를 따와서 만든 신조어이다.
지금 갑자기 유행하는 것이 아니고 이미 1990년대에 미국에서 시작되었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있다.
조근 은퇴를 목표로 극단적인 절약을 하면서 자금을 모으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근검절약과 재테크를 병행하면서 조기 은퇴를 꿈꾸고 있다.
개인에 따라서 은퇴 이후 필요한 자금의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얼마를 모아야 은퇴가 가능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다만 보통 40세를 전후로 은퇴하기를 희망한다.
행복한 삶에 목표를 두고 현재는 자린고비를 시행하는 파이어족은 어쩌면 산업화와 지나친 경쟁사회 그리고 소득 불균형으로 생겨난 사회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MZ세대뜻
오렌지 족, X세대, 그리고 Y세대에 이어서 요즘 주목받고 있는 세대가 MZ세대이다. 이전 세대와는 달리 MZ세대는 가장 폭이 넓다. 그래서 같이 불리는 것을 거부하기도 한다.
M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라고 해서 2000년 이전 출생한 세대를 말한다. 보통 1980년 후반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M세대 즉 밀레니얼 세대라고 한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부반에서 2000년 중반에 태어난 세대로 이전 세대와 달리 디지털과 함께 생을 시작한 세대이다. 이들 M세대와 Z세대를 합쳐서 MZ세대라고 한다.
다른 세대와 가장 큰 차이는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를 말한다. 이들 세대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기업체에서 이들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중요시하면서 이다.
이전의 다른 세대화 확연히 분리된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차별적인 마케팅 수단을 사용하기 위해서 이들을 구분한 것이 MZ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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